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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상시장 4곳 완전정복 가이드

제니룸 2024. 11.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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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의 필수 코스, 수상시장.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목하세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부터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대표 수상시장까지, 방콕의 매력적인 수상시장 4곳을 소개합니다.

각 시장의 특색과 꼭 맛봐야 할 음식, 그리고 현지인처럼 즐기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이 가이드만 있다면 여러분도 방콕 수상시장 마스터!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방콕의 대표 수상시장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은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수상시장입니다. 1974년 제임스 본드 영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배경이 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죠. 방콕 시내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전통적인 태국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수많은 배들이 운하를 가득 메운 채 활기차게 오가는 모습입니다. 과일, 채소, 해산물 등 신선한 식재료부터 기념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보트를 타고 시장을 둘러보는 체험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입니다.

담넌 사두억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은 '보트 누들'입니다. 작은 배 위에서 바로 조리해 주는 쌀국수로, 진한 육수와 신선한 허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망고 스티키 라이스도 이곳의 대표 디저트로, 달콤한 망고와 찹쌀밥의 조화를 즐겨보세요.

방문 팁: 이른 아침(7시~9시)에 방문하면 현지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날씨도 덜 덥습니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암파와 수상시장: 야간 수상시장의 매력

암파와 수상시장은 방콕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야간 수상시장입니다. 담넌 사두억과 달리 저녁에 열리는 시장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해 질 무렵부터 시작해 밤 10시경까지 운영되는데, 어둠이 내리면서 시장의 불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반딧불이 투어입니다. 시장 구경을 마친 후 보트를 타고 나가면 강가의 나무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어요.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매우 환상적입니다.


암파와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꼭 맛보세요. 특히 보트 위에서 직접 구워주는 새우와 오징어는 이곳의 명물입니다. 또한 태국식 아이스크림인 '아이팀'도 추천합니다. 코코넛 껍질에 담겨 나오는 아이스크림으로,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어요.

방문 팁: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열리니 주말에 맞춰 방문하세요. 해 질 무렵(오후 4시경)에 도착해 시장 구경을 하고, 어두워지면 반딧불이 투어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탈링찬 수상시장: 방콕 근교의 숨은 명소

탈링찬 수상시장은 방콕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수상시장 중 하나입니다. 시내에서 불과 12k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고,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이지만,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더욱 진정성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수상시장과 육지 시장이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운하를 따라 보트에서 물건을 파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농산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특히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해산물 식당들이 많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탈링찬에서는 '카놈 크록'이라는 간식을 꼭 맛보세요. 코코넛 밀크와 쌀가루로 만든 작은 팬케이크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신선한 과일 주스도 이곳의 명물이에요. 특히 수박 주스는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기에 좋습니다.

방문 팁: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열립니다. 오전에 방문하면 신선한 식재료를 구경하기 좋고, 점심시간에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방남풍 수상시장: 방콕의 숨은 보석

방남풍 수상시장은 방콕 시내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수상시장입니다. '방콕의 허파'라고 불리는 자연 보호 구역 안에 있어,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시장이라 관광객은 많지 않아 조용히 시장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자전거를 타고 시장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시장 근처에는 작은 박물관들이 있어 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방남풍에서는 '카오람'이라는 음식을 꼭 맛보세요. 대나무 통에 찹쌀과 코코넛 밀크를 넣어 찐 음식으로,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이곳의 허브티도 유명한데, 특히 '앙춘'이라는 붉은색 허브로 만든 차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인기가 많아요.

방문 팁: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열리며,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됩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해 여유롭게 시장을 둘러보고, 자전거를 타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콕의 수상시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태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각 시장마다 고유의 매력과 특색이 있으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러 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죠. 현지인들처럼 여유롭게 시장을 둘러보며 태국의 맛과 향, 그리고 정을 느껴보세요.

방콕 수상시장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의 태국 여행을 더욱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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