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여행은 대만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입니다.
활기찬 항구도시 가오슝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을 간직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데요. 가오슝 관광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주요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85 스카이 타워
85 스카이 타워는 가오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타이베이 101이 완공되기 전까지 대만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85층 높이를 자랑하며, 상층부에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가오슝 시내, 가오슝 항구, 그리고 아이허 강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요. 특히 해질녘이면 항구 너머로 펼쳐지는 노을이 장관을 이루어 사진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85스카이타워는 호텔과 사무실이 어우러진 복합 건물로, 75층 전망대 아래로는 고급 호텔이, 그 아래에는 주로 사무 공간이 위치해 가오슝 여행을 하며 대만 현지 생활도 살짝 엿볼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진 섬
치진섬은 가오슝 11개 지구 중 하나로, 가오슝 관광 명소중 가장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이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를 바로 조리해 주는 식당들이 많아, 마치 직접 낚시한 해산물을 맛보는 듯한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하죠. 본토에서 치진섬까지는 페리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페리를 타는 경험 자체도 치진섬 여행의 재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또한, 대만 본섬과 치진섬을 잇는 터널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어 다양하게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연꽃 호수
쭤잉 지구 동쪽에 자리한 연꽃 호수는 가오슝을 대표하는 인공 호수로, 그 매력 덕분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호수는 두 가지로 유명한데요.
첫째는 호수 위로 피어나는 다채로운 연꽃들, 둘째는 호숫가를 따라 줄지어 선 수많은 사원들입니다. 특히 이곳에는 유교 사원, 용호탑, 춘추제각 등 가오슝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원들이 모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2009년 월드 게임 기간에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가 이 호수에서 펼쳐지기도 하여, 지금까지도 활기와 여유가 공존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이허 강은 약 12km를 굽이쳐 가오슝 도심을 관통하며 항구로 흘러가는 강으로, 가오슝의 진정한 심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강둑을 따라 형성된 야시장과 강변 카페는 이곳의 매력을 더하는 인기 스폿이며, 저녁이 되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가오슝의 문화 행사와 라이브 음악 공연도 주로 이곳에서 열려, 현지인의 일상과 관광객의 발길을 동시에 사로잡습니다.
‘아이허’라는 낭만적인 이름은 1940년대 한 연인들의 애틋한 이야기에 기인해 붙여졌고, 이후 도시에서 자주 사용되면서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인들이라면 강을 오르내리는 크루즈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가오슝의 야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