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BMI 기준, 25에서 27로 높여야 하는 이유
BMI란 무엇인가?
BMI 체질량지수(BMI)는 개인의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사용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기준이 한국인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MI 기준 상향 조정의 필요성
* 국민건강보험 연구원의 21년 추적 연구 결과, BMI 25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
* BMI 25 미만에서는 저체중으로 인해, 29 이상에서는 고도 비만으로 인해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BMI와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현행 기준은 한국인의 건강 상태를 과도하게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BMI 기준을 현행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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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세계 각국의 BMI 기준
* 미국: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간주
* 중국: BMI 28 이상을 비만으로 간주
* 일본: 남성은 27.7, 여성은 26.1 이상일 때 비만으로 간주
한국의 BMI 기준은 아시아인의 체질 특성을 반영하여 설정되었으나, 최근에는 사회적, 환경적 변화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BMI 기준 변경의 영향
BMI 기준이 27로 상향 조정될 경우, 한국인의 비만 인구는 크게 줄어듭니다.
* 현재 BMI 25~27 구간에 있는 약 900만 명이 비만에서 제외됩니다.
* 전체 비만율은 37.2%에서 20%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과도한 비만 낙인 효과를 줄이고, 건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
그러나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BMI 기준 변경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 비만에 대한 경각심 약화 가능성
* 현재 상승세에 있는 비만율을 감안한 신중한 결정 필요
따라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 과정을 거친 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
BMI 기준 변경은 한국인의 건강 관리 체계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