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언제나 정직하게 흐르고, 계절은 제때 찾아와 매번 익숙하면서도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색 중에서도 가장 풍부한 색을 가진 계절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되어 전국 곳곳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숨은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1.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 울시 마포구 상암동 482-49
서울 하늘 공원 내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가을철 주황빛 빛깔로 물이들면 아름다운 가을 도심 속 산책 명소입니다. 특히 메타세쿼이어 숲길 남쪽 산책로에는 사계절 꽃길로 조성되어 있어 가을의 정취 한 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2023년 메타세쿼이어길은 시인의 거리라는 특화거리로 새단장을 해 50편의 시와 함께 사철 개화를 하는 꽃무릇과 상사화 등으로 산책을 즐기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단풍 명소입니다.
2. 성균관대학교 명륜당
- 서울 종로구 명륜 3가
서울 대표 은행나무 명소이자 서울 단풍 명소인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입니다. 성균관대학교 내 명륜당은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인만큼 전통적인 건축물로 이뤄져 가을이면 노란 은행나무이 그윽함을 더하는데요.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명륜당 은행나무는 수령은 500년의 높이 26m, 둘레 12m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해 은행나무 아래 서 있으면 온 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가을철 단풍명소로 추천드립니다.
3. 덕수궁 돌담길
- 중구 세종대로 19길 24
약 1.2km의 평탄한 인도를 따라 풍성한 단풍과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는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은행나무 가로수와 돌담 너무로 보이는 덕수궁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더욱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돌담길을 따라 걷다 인근 SNS에서 핫한 서순라길도 함께 방문해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가을을 만끽 하시면 이만한 가을 소풍은 없을 듯합니다.
4. 석촌호수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 도심 속 호수를 따라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잠실 석촌호수입니다. 석촌호수는 봄에는 벚꽃 가을철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도심 속 산책 명소인데요. 특히 사방이 단풍으로 가득한 가을이면 이만한 단풍 명소가 없다고 합니다.
또 석촌호수 주변에 감성적인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으니, 테라스에서 단풍을 보며 여유롭게 단풍놀이를 이어가는 건 어떠신가요?
5. 서울 남산 둘레길
-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가을 화려한 단풍과 함께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보기 좋은 서울 남산 둘레길입니다.서울 남산 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 숲길이 이어진 총 7.5km의 남산 둘레길 산책코스입니다.
특히 남산 둘레길 중 남산타워로 가는 길이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남산을 화려하게 뒤덮은 단풍과 서울 도심 풍경을 한 눈에 조망 가능합니다.
또 백범광장공원에서 출발해 남산 둘레길에 진입하는 코스는 백범광장공원의 계단을 올라 우측 길목에서 남산타워 아래로 울긋불긋한 화려한 단풍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 가을 대표적은 서울 단풍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