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화제입니다. 아시아 작가 중에서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3번째 작가로 국내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한강 작가의 작품들 또한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가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 이미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채식주의자> 등 작품을 구입해 읽으려는 분들 또한 급증했는데요.
오늘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읽고 싶은 분들을 위해 서울 근교의 북카페 4곳을 엄선하여 추천해드리니, 더욱 특별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각 공간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본 후, 취향에 맞는 서울 근교 북카페에 가서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이야기에 푹 빠져보세요!
1. 서울 카페 산아래
서울 카페 산아래
◾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56
◾ 평일 11:00 - 20:00 / 주말 11:00 - 22:00
서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숲으로 둘러싸여있는 카페 산아래는 노키즈, 노펫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즐기기 좋은 카페입니다. 카페 산아래 실내외가 모두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요. 가을에는 통창 너머 울긋불긋한 단풍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야외 좌석에 앉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북한산 자락의 계곡 물소리, 새소리와 가을 바람에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등 자연이 책에 집중하기 좋은 음악을 노래해주기 때문이죠. 카페 산아래는 크로플과 라떼, 아인슈페너 등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후기도 좋은 편입니다. 독서 도중 한 모금, 한 입씩 당을 충전해주기 좋습니다.
2. 서울 마포 채그로
서울 마포 채그로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4다길 31
◾ 매일 09:30 - 21:30
서울 도심 속 여유로운 독서시간을 만끽하기 좋은 마포 채그로입니다. 채그로는 2층부터 9층까지 넓은 공간에 조성되어 있는 북카페로, 개운하게 한강과 마포대교가 내려다보이는 8층과 9층이 특히 인기를 끌고있는 서울 북카페인데요. 창가 좌석 외에도 다수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평일과 주말 언제가도 자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채그로는 창가석, 테이블석 등 좌석과 층에 따라 운영방침이 조금씩 다르므로 입장시 꼼꼼히 확인한 뒤 자리를 잡을 것을 추천합니다. 북카페로 운영되고 있지만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사람, 개인 작업을 하는 사람, 조용히 대화를 즐기는 사람 등 한강뷰를 감상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죠.
채그로 내 비치되어 있는 책의 종류도 많아 읽고싶은 책이 따로 없다면 방문 당시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을 읽어보아도 좋습니다.
3. 하남 인생북카페
하남 인생북카페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93
◾ 매일 10:00 - 22:00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 좋은 카페 하남 인생북카페입니다. 창가석은 하남 미사호수공원이 내려다보여 잠시 집중이 흐트러질때에는 반짝이는 호수를 가만히 감상하며 환기시키기 좋은데요. 1인 이용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며 평일에는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이용권에는 음료와 디저트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 근교 북카페로 추천하는 인생북카페에서는 위스키를 잔으로 판매중이기도 합니다. 주류를 주문하면 별도의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 다양한 분야의 책이 비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신간도 꾸준히 비치해두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해도 좋습니다.
인생북카페 인근에는 미사경정공원이 위치해있는데요. 아침에는 돗자리를 준비해 공원에서의 독서를, 저녁에는 따뜻한 실내인 인생북카페에서의 독서를 즐기며 하루를 온전히 스스로를 위해 보내기 좋습니다.
4. 파주 황인용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파주 황인용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 매일 11:00 - 21:00 (목요일 정기휴무)
공간을 가득 채운 음악과 함께 독서를 즐기기 좋은 파주 황인용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입니다. 황인용뮤직스페이스는 음악감상실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시간대마다 다양한 음악을 틀어주는데요. 곡이 바뀔 때마다 직원이 수기로 곡 제목을 적어주고 있으며 주로 클래식 음악이 선곡되고 있습니다.
황인용뮤직스페이스는 성인 15,000원, 초중고생 12,000원의 1인 입장요금을 받고 있는데, 입장료에는 커피 및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피커에서 적당한 거리의 좌석이 가장 음악을 감상하기 좋은데요. 일행 간 대화를 지양하는 공간인만큼 혼자 가도, 누구와 가도 함께지만 각자의 독서시간을 존중받을 수 있어 추천하는 서울 근교 북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