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아이스크림을 소비한다. 혹자는 몸에 열이 많아서 이를 식히기 위해서, 혹자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특유의 식감을 선호해서, 또 혹자는 단순히 단맛이 좋아서 아이스크림을 찾는다. 아이스크림, 빙과 제품은 일반적으로 당류, 열량, 포화 지방 등의 영양 성분이 다량 포함돼, 살이 잘 찌는 먹거리로 분류된다. 지금부터는 먹으면서 살이 찔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1.나이스케키 파인트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식물 성분 100%를 사용한 순식물성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을 출시했다. 나이스케키는 비건을 추구하는 디저트 전문 기업 써스테이블에서 전개하는 국내 최초 쌀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새로 출시된 신제품은 ‘나이스케키 솔티트카라멜’과 ‘나이스케키 초콜릿’의 2종이다. 기존 아이스크림 대비 포화 지방은 약 80%, 열량은 50% 낮고 콜레스테롤이 없다. 편의점 판매가는 11,900원이다.
2.식물성 지구식단 코코젤라또 초코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지구식단 코코젤라또 초코’를 판매하고 있다. 코코넛 크림, 밀크를 활용해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아이스크림이다. 당질 사이에 미세한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소프트닝 공법이 적용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합성 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9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90㎖ 용량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3,980원이다.
3.배스킨라빈스 비건 오 틀리 레디팩 미니
SPC 배스킨라빈스는 스웨덴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와 협업한 비건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했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풍미가 매력적인 ‘비건 오틀리 초콜릿’, 달콤한 코코넛과 부드러운 커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선사하는 ‘비건 오틀리 코코넛 커피’의 2종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해 부담 없는 크기의 미니 레디백(260㎖) 제품으로 출시됐다. 매장 판매가는 6,300원이다.
4.나뚜루 그린티&초코넛츠
롯데웰푸드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비건 아이스크림 ‘그린티&초코넛츠’를 공급하고 있다. 나뚜루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녹차와 초콜릿을 혼합하고, 구운 피스타치오와 꾸덕한 초코퍼지를 첨가해 다양한 식감과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롯데웰푸드 공식몰 판매가는 파인트 제품 기준 9,680원이다.
5.라이스잇 바닐라
‘라이스잇 바닐라’는 유당불내증이 없는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는 비건 디저트 제품이다. 100% 순식물성 재료와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쌀과 물엿, 라이스 밀크, 유기농 설탕, 프리미엄 바닐라빈 등을 활용했다. 충남 아산 유기농쌀을 활용하고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본 제품의 지방 함량은 2%며, 열량은 100㎖ 기준 134㎉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474㎖ 제품 기준 8,800원이다.
6.듀공 듀젤라또
듀공은 콩과 두유를 테마로 직접 개발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정제당과 설탕시럽을 사용하지 않고 프락토올리고당, 비정제원당 또는 알룰로스로 단맛을 낸다. 대두로 만든 순수 두유를 활용하며, 인공 색소와 향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동물성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비건 식재료만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곳이다. 듀공의 듀젤라또는 네이버 공식몰에서 150㏄ 3컵 세트를 11,900원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7.영원 아이스크림바
영원 아이스크림은 설탕, 향료, 색소, 방부제,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바형 아이스크림이다. 보통은 유크림과 유정란 노른자를 활용해 맛을 내는데,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도 고를 수 있다. 애플망고 과육을 사용한 ‘코코넛망고’, 네덜란드산 카카오를 쓴 ‘코코넛모카’, 네덜란드산 피넛버터의 ‘베리베리 피넛버터’,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망고 라즈베리’ 등이다. 가격은 개당 3,200원이다.
8.바리 아사이볼 퓨레
아사이볼은 아사이베리와 바나나를 스무디 형태로 만들어, 과일이나 곡류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떠먹는 형태의 먹거리다. 바리 아사이볼 퓨레는 아사이볼을 젤라또 머신을 사용해 완벽하게 갈아서 만든 제품이다. 냉동실에서 꺼내 상온에서 녹여 바로 먹을 수 있다. 유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천연 재료만 사용해 만든 비건 식품이다. 400㎖ 용량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는 20,500원이다.
9.널담 비건 아이스크림 비넛츠
널담은 주식회사 조인앤조인이 운영하는 고기능성 비건 식품 브랜드다. 다양한 비건 디저트를 판매하는 이들의 라인업 중에는 아이스크림도 있다. 널담의 대체 우유 노하우를 활용해 만드는 100% 식물성 아이스크림 ‘비넛츠’다. 꾸덕한 식감의 ‘초콜릿 브라우니’, 달콤한 피넛버터를 넣은 ‘피넛버터’, 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흑임자’, 신선한 과즙을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비넛츠 4종 세트의 온라인 판매가는 26,200원이다.
10.코코너즘 비건 아이스크림
코코너즘은 밀도가 높고 크리미한 코코넛 밀크를 베이스로 삼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비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정제하지 않은 사탕수수 원당으로 당도의 균형을 잡았으며, 최소한의 재료로 최적의 배합비를 완성한 제품이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스리랑카 얼그레이, 프렌치 초콜릿, 보성 말차, 시칠리안 피스타치오의 다섯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공식몰에서 474㎖ 용량 제품 2개 세트를 21,8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