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면서 삭막했던 풍경이 점차 맑아지고 상쾌한 봄이 다가온다. 봄은 따뜻한 기온이 좋지만, 눈을 즐겁게 하는 봄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오늘은 봄나들이에 좋은 경북의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경북은 아름다운 벚꽃뿐만 아니라 축제, 즐길 거리, 벚꽃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으니 봄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다.
경주

고즈넉한 매력과 다양한 유적지들이 가득한 경주는 봄철 핑크빛 벚꽃이 만개하면 더욱 운치있는 여행지로 거듭나는 경북 대표 벚꽃 명소입니다.
경주 곳곳 어딜가나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이 해사하게 피어 어딜가도 좋지만 특히 경주 역사유적지구 주변 도로에 벚꽃나무가 많아, 벚꽃 터널처럼 보이는 길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첨성대·대릉원·동궁과 월지(안압지) 등을 함께 관광하며, 낮과 밤 모두 운치 있는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보문호를 중심으로 벚꽃나무가 가로수처럼 이어져 있어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걷다 벤치에 앉아 호수 위 떨어지는 벚꽃비를 감상하는 낭만까지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리는 경북 벚꽃 명소입니다.
김천 연화지

김천 도심에 자리한 호수 연화지는 봄철 호수를 둘러싼 벚나무들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경북 대표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특히 벚나무가 만든 연분홍 터널과 호수 위로 부드럽게 드리워진 꽃잎은 해가 지고 조명이 비추면 낮과는 다른 운치를 자아냅니다.
또 벚꽃 축제 기간에는 연화지 인근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열리기도 하니 벚꽃 나들이 후 야외 먹거리부스에서 봄날의 기분을 만끽하며 쉬어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두류동)
-2025.03.15 ~ 2025.04.06

전국에서 가장 빠른 벚꽃이자 국내 최대 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입니다.
이월드 벚꽃은 여의도보다 3배 많은 벚꽃 나무들이 이월드 전역을 만개해 낮에는 핑크색 벚꽃을, 밤에는 라이팅 쇼와 함께 화려한 빛으로 물든 벚꽃의 색다른 모습도 즐길 수 있는 경북 대표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회전목마, 빨간 2층버스등 다양한 벚꽃 포토존이 이월드 내 가득 차 있어서 가는 발걸음마다 수백 장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올해는 축제 동안 이월드에서는 개장 30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는데요.
30번째, 300번째 입장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 30th 게스트> 와 3월 22일에는 개장 30주년을 맞이하여 초청가수 공연과 불꽃쇼가 진행 될 예정이니 올 봄 이월드 꼭 가야하는 이유입니다.
구미 금오산

경북 구미 금오산은 봄이면 산자락을 따라 흐드러진 꽃 풍경이 아름다운 경북 벚꽃 명소입니다. 특히 금오산 아래로 펼쳐진 금오산 저수지를 따라 만개한 벚나무들이 가득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천을 따라비치는 벚꽃 그림자는 낭만적 정취를 더해줍니다. 또 금오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편히 금오산 정상 부근으로 올라 산 아래로 펼쳐진 벚꽃 가득한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봄의 설렘을 가득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