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일년 내내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추운 겨울 공기가 점차 녹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에 부산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기온이 적당해 장시간 야외 활동에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늘은 봄이 오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부산 감성 여행지 BEST 4에 살펴보겠습니다.
1.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의 대표적인 해안 명소 중 하나인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겨울과 봄 사이 방문하기에 딱 좋은 곳인데요. 푸른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맑은 날이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스카이워크는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바닷속이 훤히 보이는데요. 투명한 바닥 아래로 시원한 파도가 부딪치는 모습을 내려다보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잦아들고, 봄의 기운이 살짝 느껴질 때 방문하면 더욱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는 오륙도의 다섯 개 섬이 선명하게 보이며, 해안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2. 감천문화마을

부산의 대표적인 감성 여행지인 감천문화마을은 겨울과 봄 사이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는 곳인데요.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감천문화마을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데요. 봄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햇살과 함께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마을 곳곳에 숨겨진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전망대에 올라 부산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
3.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부산의 대표적인 해변 명소 하면 해운대와 광안리가 떠오르지만, 겨울과 봄 사이에는 비교적 덜 붐비면서도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이 제격인데요. 해질녘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며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특히, 다대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몰운대는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자연 명소로,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이곳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겨울과 봄 사이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몰운대 정상에서는 부산의 서쪽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데요.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랍니다.
4. 황령산 봉수대

부산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 중 하나인 황령산 봉수대는 겨울과 봄 사이에 방문하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부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곳은 특히 야경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저녁 무렵 황령산 정상에 오르면 해가 지면서 부산 도심이 하나둘씩 불을 밝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살짝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도심의 불빛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황령산 봉수대까지 올라가는 드라이브 코스도 매력적인데요.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부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긴 후, 정상에서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