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유명한 관광지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산일출봉, 협재해수욕장, 우도와 같은 인기 명소는 이미 너무 유명해서 항상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사람이 적은 조용한 곳에서 제주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명소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꼭 방문해야 할 BEST 4 관광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닭머르 해안길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위치한 닭머르 해안길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한적한 산책로인데요. ‘닭이 머리를 내민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제주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로, 자연 그대로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가을이 되면 억새가 만발한다는 점입니다. 황금빛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제주도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데요. 또한, 닭머르 해안길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니 참고하여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다면 닭머르 해안길을 추천드리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테니 가볍게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2. 가파도

제주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5.5km 떨어진 작은 섬, 가파도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매년 4~5월이 되면 섬 전체가 푸른 청보리로 뒤덮이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현지인들도 일부러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인데요.
가파도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섬이라 더욱 평화로우며, 자전거를 빌려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며 청정한 제주 바다와 푸른 들판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한라산과 마라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멋진 뷰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해산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가파도 근해는 청정 지역으로 해산물이 특히 맛있기로 유명하니, 현지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가파도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비자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비자림은 2,800여 그루의 비자나무가 울창하게 자리한 숲으로, 제주에서 가장 신비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숲’이라 불릴 만큼 오래된 비자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풍경이 인상적인데요.
비자림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맑은 공기와 함께 싱그러운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지만, 특히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더욱 매력적인데요.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한 숲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비자림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새소리와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온전히 자연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4. 섭지코지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제주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바다로 길게 뻗은 곶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며, 봄철이면 유채꽃이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데요.
섭지코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한쪽에는 드넓은 바다가, 다른 한쪽에는 부드러운 언덕이 펼쳐져 있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섭지코지에서는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제주도의 거친 파도와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섭지코지에서 특별한 제주 여행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