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다들 바다만 생각하죠? 근데 요즘 진짜 ‘핫’한 이색 데이트 코스는 바로 개성 넘치는 부산 카페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고 있는데요.
분위기 좋고 감각적인 데다 사진 찍기 좋은 곳까지~!이래서 안 가볼 수가 없죠. 색다른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재미난 부산 카페 4곳을 소개해볼게요.
우디브룩
▶주소 : 부산 사상구 학감대로 2 우디브룩
▶운영시간 : 11-19시 [주말21시까지] | 월요일 휴무
숲 속의 작은 부산 카페, 우디브룩입니다. 우디브룩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계곡이 흐르고, 그 옆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흐르는 계곡의 청량한 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요.
특히 넓은 야외 공간에서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강아지가 생활하고 있어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이색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늑하고 깔끔한 실내에서는 커피와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각종 파스타메뉴도 제공하여 든든한 한끼 식사도 가능하죠. 자연 속 부산카페 우디브룩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 보시길 권해봅니다.
카페 공간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251번길 8-3 공간
▶운영시간 : 09:30-21:00 [평일] 10-20시 [주말]
초량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공간은 사이폰 방식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독특한 부산 카페인데요.
사이폰이란 증기의 압력을 이용해서 액체를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 뒤 낮은 곳으로 옮기기위한 곡선형태의 관으로, 이 관에 의해 액체가 아래로 흐르는 현상을 ‘사이폰작용’이라고 부릅니다. 이 사이폰 작용으로 추출한 커피를 사이폰커피라 부르는 것이죠.
커피를 주문 후 윗층으로 올라가면 다다미방 스타일의 좌식공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사장님께서 직접 사이폰을 갖고 커피 추출 과정을 보여주며 친절하게 설명 해주시니 신선한 부산 카페라 할 수 있겠죠?
씨앤트리 카페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808
▶운영시간 : 10-21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씨앤트리는 탁 트인 동해의 배경을 갖고 있는 오션뷰 카페인데요. 총 5층으로 구성됐으며, 층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죠.
1층은 바닷바람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야외공간과 연결되어 있어 자연을 만끽하고, 2층에서는 주문과 함께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5층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하늘과 동해의 푸르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인스타 사진 남기기도 좋답니다. 같은 건물 내에 풀빌라 펜션과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여름휴가 코스로 부산을 온다면, 씨앤트리 카페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카페 만디
▶주소 : 부산 사하구 오작로 104-7
▶운영시간 : 12-22시
유럽 동화 속에 나올법한 이국적인 부산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 만디가 제격입니다. 대티역 4번 출구 방면의 괴정동 산 중턱에 자리잡은 카페 만디는 오래된 골프장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영국 영화에서나 본 듯한 빈티지한 느낌이 압권입니다.
특히 유리로 이루어진 온실 공간에서는 자그마한 숲을 감상하며 이색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메뉴 또한 색다른데요. 풍미 가득한 시그니처 ‘만디라테’를 비롯해 수박주스, 파니니, 스콘 등 달콤하고 신선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답니다.
평범함을 벗어난 요즘 ‘핫’한 부산 카페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